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부재자투표가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육·해·공 3군본부가 있는 계룡시에서도 오전 10시를 알리는 차임벨 소리와 함께 부재자투표가 시작됐다.
계룡시는 전체인구의 2/3가량이 군인이다. 계룡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부재자투표에서 5천여명 가량이 투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룡시 남선면에 있는 건양대학교 계룡대 학습관에서 진행된 부재자투표 첫날, 투표장에는 많은 인원이 몰렸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재자투표 첫날 인원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3군본부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의 부재자 투표인 수는 총 5619명으로, 논산시가 3263명, 계룡시 1283명, 금산군 107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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