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조찬현

새순이 돋았다

꽃이 피었다

햇볕 짱짱한 봄날에

연둣빛 새순

고운 꽃잎 피었다

 

어둠속에서

한 시절을 보내고

땅거죽을 밀고 올라왔다

햇볕 짱짱한 봄날에

흙은 길을 열어주었다

햇볕 짱짱한 봄날에

나무는 껍질을 열어주었다

 

봄날에

산과 들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봄날에는

하늘이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햇볕 짱짱한 봄날에는

마구마구 피어나도 예쁘다

 

하루가 다르게

초록이

노랑이

빨강이

그리움으로 타오르는 봄이다

햇볕 짱짱한 봄날에

피어나는 봄꽃이 곱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봄날#햇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