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도자기·복숭아·산수유 그리고 온천으로 유명한 이천시.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전통 도자기와 세계 유명작가의 현대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천 도자기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이 축제는 지난 5월 10일(토)부터 6월 1일(일)까지 열렸습니다.
'도자나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우리도자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전시행사▲판매행사▲체험행사▲공연행사 이렇게 4가지의 주된 행사로 나뉘어져 축제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그밖에 이천쌀나눠주기행사, 축제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도자와 서당체험(1박2일), 도자나라와 온천체험(1박2일) 등의 체험여행코스 등이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도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었습니다.
흙놀이 공원에서 마음껏 흙을 만지고 놀 수 있었고, 도예 작가와 물레질도 할 수 있었으며, 나만의 도자기도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몸으로 직접 체험하여 느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었습니다. 또 도자작품 전시회도 열려 다양한 도자기의 멋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하여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을 유치, 타 지역의 벤치마킹 방문을 꾸준히 받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축제의 틀도 잘 잡혀있었습니다. 이렇게 흙으로 다양한 질감들을, 그리고 도자기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던 이천도자기축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