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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는 16일 오전 11시 8분 "문화부, 비 등 한류스타 병역면제 추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해당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과 다른 거짓 기사라고 일축했다.
 <마이데일리>는 16일 오전 11시 8분 "문화부, 비 등 한류스타 병역면제 추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해당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과 다른 거짓 기사라고 일축했다.
ⓒ 인터넷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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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 인터넷신문 <마이데일리>는 "문화부, 비 등 한류스타 병역면제 추진"이라는 보도를 했다. 하지만 해당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마이데일리>는 "한류스타에게 병역특례를 부여해 군복무로 인한 공백 기간 없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면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병역특례 조항의 신설을 문화부가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같은 방침은 "유인촌 문화부장관의 의지의 반영"이라면서 그 수혜자로 가수 '비'를 지목했다.

문화부 "명백한 오보" .... <마이데일리> "의도와 다르게 오보 냈다"

포털사이트에서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국방의 의무를 연예인이라고 해서 면제 받아서는 안 된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고, 이에 문화부가 오후 2시경에 부랴부랴 해명자료를 냈다. 해명자료에서 "일부 매체에서 문화부가 한류스타의 병역면제를 위한 병역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하였으나, 문화부에서는 이를 추진하는 방침을 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화부 공연예술과 이용신 사무관은 1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마이데일리 기사(한류스타 병역면제)는 사실과 다른 사항을 기초로 한 명백한 오보"라며 "확인 결과 마이데일리 기자와 접촉한 직원이 없는데 이런 기사가 나와 억울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인촌 장관이 마치 지시를 내린 것처럼 기사화 하였는데 이것 또한 사실 무근"이라며 "유 장관이 문화부 수장이 된 후 한류스타들에게 병역 특례를 줄 것을 권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 비가 한류스타 병역면제 첫 사례가 될 듯하게 보도를 냈는데 들은 바도 없다"며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이데일리> 편집부의 한 기자는 이날 저녁 전화통화에서 "의도와 다르게 오보를 낸 것에 일부 책임있다"라며 "문화부가 무용수에 한해 병역특례를 추진중이라는 방침을, 기자는 모든 예술계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해석해 기사를 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데일리>를 인용해 보도한 언론에서는 문화부의 해명보도 자료가 배포된 직후 정정 보도를 냈는데 우리(마이데일리)는 오후 7시 32분이 돼서야 정정 보도를 내보내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명자료를 낸 뒤 오후 7시 32분께 마이데일리는 정정 보도를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명자료를 낸 뒤 오후 7시 32분께 마이데일리는 정정 보도를 했다.
ⓒ 인터넷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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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남자무용수에게 병역 면제 방안 검토"

한편, 문화부 이 사무관은 "예술계 전반에 병역 특례를 주는 건 아니지만, 남자무용수에 한해서는 병역 면제나 병역 기간 축소 등의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사무관은 "현재 무용계에는 남자무용수가 절실히 부족한 상태라 외국인을 섭외해 충당할 정도"라면서, "남녀 무용수의 성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무용계의 열약한 환경을 개선하려는 차원에서 병역 특례를 제시할 뿐 사정이 나아지면 철회할 것"이라고 밝혀 병역 특례는 한시적으로 무용계에게만 허용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류스타 병역면제#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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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원도 동해시에 살고, 강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휴학중인 노형근이라고 합니다. 주로 글쓸 분야는 제가 사는 강원도내 지역 뉴스 및 칼럼 등 입니다. 모든 분야를 아울려 작성 할 수 있지만, 특히 지역뉴스와 칼럼을 주로 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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