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이 먼저다.질서가 편하다.안전이 복지다.
경기도 파주시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수 십개의 광고판에 새겨져 있는 문구이다.
파주시는 월롱면의' LG 디스플레이단지'와 '교하출판단지'를 비롯하여 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탄현 '헤이리 마을'있는 곳으로 첨단산업 및 과학문화도시이며, 또 해마다 치러지는 '장단콩 축제'를 비롯하여 '개성인삼 축제' '심학산 꽃 축제' 등으로 인하여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96년과 99년의 연이은 물난리로 인하여 3만2000명이던 주민들 중 5000여명이 타지역으로 이주했고, 그야말로 남아있던 주민들 마저 살길이 막막하다고 실의에 빠진 적 있었지만 의식있는 주민들의 노력과 격려속에 아픔을 딛고 일어선 바 있다.
"청결이 먼저다. 질서가 편하다. 안전이 복지다"라고 도로 곳곳에 씌어있는 광고판 문구대로 파주시는 깨끗하고 질서 정연한 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옥에도 티가 있듯이 깨끗한 이미지를 흐려놓은 곳이 있다. 바로 문산읍 버스터미널 부근 1백m도 채 되지않은 거리에 있는 전봇대와 그 위에 거미줄처럼 걸쳐진 흉칙한 케이블선들이다.
☞ 엄지뉴스 바로가기청결, 질서, 안전 등을 우선으로 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이 흉물로 인하여 퇴색되지 않을까 염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