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따뜻한 2월의 어느 날 안동 하회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학교들이 개학을 해서 그런지 여행객이 적어 둘러보기엔 북적거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주인과 다른 손님이 나누는 얘기로는 2월에 손님이 가장 적다고 하더군요.
유난히 옛 것을 좋아하는 어머니와 함께 한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그런데 담장의 모습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비슷한 듯하지만 약간씩 다른 것이 담장을 쌓은 사람의 개성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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