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민주노총이 공개한 경찰의 폭력 진압 실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지난 16일 대전에서 개최된 '고 박종태 열사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경찰이 폭력진압으로 차량을 파손하고, 시위자들을 무더기로 연행했다면서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 민주노총대전본부

관련영상보기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지난 16일 대전에서 개최된 '고 박종태 열사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경찰이 폭력진압으로 차량을 파손하고 시위자들을 무더기로 연행했다면서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민주노총이 공개한 '5월 16일 노동자대회 경찰 폭력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경찰들이 운행 중인 방송차량의 유리창을 방패로 깨고 운전자를 끌어내리는 장면이 고스라니 담겨 있고, 심지어 귀향을 위해 버스에 올라타는 노동자들을 끌어내리고 방패로 대형버스 유리창을 내리쳐 파손하는 장면도 담겨있다.

민주노총은 "경찰이 집회를 마치고 해산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며 연행 작전을 감행했다"면서 "특히 철수하는 방송차와 운전자에게 집단적 폭력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운전석, 조수석의 유리를 깨고 경찰 곤봉으로 얼굴과 가슴 등을 찌르는 등 살인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이러한 경찰의 폭력으로 100여명이 부상당하고, 13대의 방송차량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또 "경찰 측은 이러한 상황을 은폐하면서 집회 주최 측에는 부상자가 없고 경찰 측 부상자만 많다고 호도하고 있다"면서 "경찰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일부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행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태그:#폭력진압, #박종태 , #전국노동자대회, #차량파손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13,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