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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서민 세상 여시자더니

 

개혁의 깃발 높이 드시자더니

 

벼랑 끝 승부수 던지시더니

 

이렇듯 자신을 던지셔야 했나요.

 

금계국 지천에 노랗게 피었는데

 

울타리 장미꽃 빨갛게 피었는데.

 

답답한 넋 벼랑 끝 호랑나비 돼

 

훨훨 날아오르소서.

 

가슴에 맺힌 눈물 아침이슬 돼

 

영롱히 빛나소서.

 

금계국 지천에 노랗게 피었는데

 

울타리 장미꽃 빨갛게 피었는데.


#MK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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