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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성내역의 이름을 개정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나섰다.

이번 달 10일까지 송파구청은 지하철 2호선 성내역 이름 개정과 관련하여 송파구청 홈페이지와 성내역 현장에서 주민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는 송파구 주민들이 '성내역' 이름이 주변 지역 여건과 맞지 않고 강동구 성내동과 이름이 같아 혼동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한 데에 따른 것이다. 성내역은 행정구역상 송파구 잠실4동에 속한다.

성내역 출입구 성내역 출입구로 지역 주민들이 들어서고 있다
성내역 출입구성내역 출입구로 지역 주민들이 들어서고 있다 ⓒ 서동일

새로운 역명으로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및 옛 지명의 의미를 조합한 '잠실나루역', 과거 물류교통 중심지였던 성내역 주변 옛 지명을 딴 '송파나루역', 성내천이 한강으로 어우러지는 물목을 뜻하는 '어울목' 등이 있다.

송파구청 교통행정과 심양주씨는 "현재 잠실나루역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지명은 역사적 근거를 갖추는 것이 기본이므로 의견수렴 결과가 지명위원회 검토와 같은 결과를 낼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성내역 내부 모습 지하철 2호선 성내역으로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다.
성내역 내부 모습지하철 2호선 성내역으로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다. ⓒ 서동일

송파구청은 주민의견수렴 결과와 구 지명 위원회 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역명 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는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후 서울시장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성내역#잠실나루역#성내역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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