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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가 노숙자 자활,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정연수)는 지난 2~3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신답별관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시민중심, 노사정 상생, 사회공헌운동 등을 기조로 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사를 한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은 "급변하는 현실을 직시해 조합원의 요구와 시민사회가 노동운동에 거는 기대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요구와 기대에 맞는 대처로 노동운동의 리더십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과 함께 진솔하게 접근하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힘없이 내준 근로조건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접근으로 실질적인 내용으로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2008년 사업보고 ▲2008년 사업 결산 ▲운영위원 및 회계감사선출 ▲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등 각급 파견대의원 선출 ▲2009년 사업계획 ▲2009년 예산 등을 승인했다.

 

서울지하철노조 2009년 주요사업으로 ▲고용안정(업무영역 확대, 자회사 추진, 정년연장) ▲인사제도 개선(직급별 정원조정, 평가제도 개선, 승진적체해소, 인사권남용 방지) ▲직제개편 문제점 보완 ▲경영개선을 통한 성과보상제 ▲복지제도 확충(선택적 복지제도 개선 및 확대, 사내 복지기금 확대를 통한 대학생자녀 장학금 지원, 후퇴된 유급휴기 인상) ▲석면 등 작업환경개선 ▲비정규직 및 여성 보호 ▲해고자 및 징계피해자 원상회복 등이다.

 

특히 대외협력부 연대사업으로 공무원, 공기업, 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 연대활동 강화, 사회공공성확보와 시민운동 및 언론개혁운동 참여 등을 제시했다. 선전홍보부 사업으로 반동자적 보도와 공사 내부 홍보물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위한 '미디어특별위원회' 활동 사업을 추가키로 했다.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차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승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한 미처리 민감한 사안인 규약개정, 지하철연맹 추진, 정보화특별위원회설치 등의 안건은 오는 15일 이내 임시대의원대회를 다시 열어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지하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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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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