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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원사격하고 있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지난 19일 발매된 <신동아> 기사내용을 두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박사모는 20일 성명을 내고 "19일 <신동아> 최신호는 세종시 원안 계획 당시 이미 삼성 등 대기업이 세종시로 가기로 되어 있었고, 또한 원안에는 수정안과 같은 토지할인 혜택도 없었다고 보도했다"며 "<신동아> 기사에 따르면  수정안에 명기된 (대기업들에 대한) 각종 혜택은 이번에 끼워넣은 특혜라는 말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런 걸 감추고 마치 새로운 기업을 유치해서 마구잡이로 퍼 주는 것처럼 홍보했다"며 "이게 대통령과 총리가 할 짓인가. 결국 완전히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였다는 것 아닌가"고 반문했다.

 

박사모는 이어 "세종시 수정안에 따르면 이미 다 오도록 되어 있는 기업에 일부러 어마어마한 특혜까지 베풀었다는 말"이라며 "어마어마한 특혜성 퍼 주기 돈은 대통령과 총리 돈이 아닌  모두 국민 세금 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천동지할 일이다. 하늘이 놀라고 땅이 솟아 날 일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국민은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이니, 반대니 엉뚱한 핏대만 올렸다"고 강조했다.

 

박사모는 특히 "헌법에도 나와있듯 대통령도 현행범일 경우에는 소추할 수 있다"며 "단순한 특혜인지 뒷거래나 대가는 없었는지 국회는 당장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특검을 꾸려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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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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