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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와 일본 고마끼시 우호 협력 재개
안양시와 일본 고마끼시 우호 협력 재개 ⓒ 안양시의회

 

"안양시와의 우호교류를 다시 재개하고 싶습니다."

 

안양시 국제우호도시인 일본 고마끼 시장이 안양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한동안 소원해졌던 양 시의 교류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다시 물꼬를 틀 전망이다.

 

안양시는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 8일 나카노 나오테루(中野 直輝, 65세) 일본 고마끼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그간 대외적인 문제로 몇차례 중단돼 왔던 양 시간 청소년 교류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청소년, 문화, 체육, 민간단체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던 교류협력이 교과서 왜곡과 신종플루 유행으로 소원해졌다. 이에 나카노 나우테루 고마끼 시장은 이를 안타까워하며, 양시간 활발한 교류가 다시 이어져 우호 관계가 지속되길 요청했다.

 

안양시는 이날 양 도시간 시장의 만남을 계기로 그간 중단됐던 초등학생 등 청소년분야 교류를 재개하고 공무원들의 행정교류와 연수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고마끼 시장 일행은 안양시의회도 방문하여 김국진 의장, 문수곤 부의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향후 보다 적극적인 교류방안을 갖기로 다짐했다.

 

 일본 고마끼시장 10년만에 안양시 방문
일본 고마끼시장 10년만에 안양시 방문 ⓒ 안양시

 

일본 고마끼시장 우호협력 위해 10년만에 찾아오다

 

한편 일본 고미끼시 시장이 안양시를 방문하기는 10년만이다. 고마끼 시장 등 방문단은 지난 8일 안양시에 도착하여 안양시와 안양시의회를 차례로 방문하고, 안양시청 U-통합상황실, 예절교육관 등 안양시 관내 시설들을 견학하고 9일 출국했다.

 

고마끼시(小牧市)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에 위치한 면적 62.82㎢, 인구수 15만3천696명 규모의 소도시로 1986년 4월 민간단체인 안양시 한·일친선협회와 고마끼시 일·한친선협회가 상호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국제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안양시와 고마끼시는 공무원 행정연수와 초등학생 민박연수, 민간단체 상호방문 등 지금까지 103회에 걸쳐 1천800여명이 오가는 등 꾸준한 교류협력관계가 가져왔다.

 

그러나 2008년 일본이 중등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공식 발표하자 안양시는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자매결연 도시인 도코로자와와 우호도시인 고마끼시를 방문하려던 청소년 홈스테이를 전면 취소하는 등 교류사업을 중단한바 있다.


#안양#고마끼#국제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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