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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전 보령시장 이시우 시장이 '단임약속' 논란에 대해 '말꼬리 잡기식 흠집내기'라며 강한 어조로 반박하고 있다.
이시우 전 보령시장이시우 시장이 '단임약속' 논란에 대해 '말꼬리 잡기식 흠집내기'라며 강한 어조로 반박하고 있다. ⓒ 이상우

이시우 전 보령시장(62, 자유선진당)이 17일 오는 6.2 지방선거에 보령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시우 전 시장은 이날 동대동 반석빌딩 3층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준비된 보령시장으로 이미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검증을 받았기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도전장을 내게 됐다"면서 "충청인의 자존심과 자유선진당의 명예를 걸고 꼭 당선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시장은 "시장에 당선되면 사회, 경제, 문화, 체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는 '전국 1등 시장'이 되겠다"면서 "철저하고 모범적인 공약을 제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혜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5월경 구체적인 공약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김동일 도의원과의 자유선진당 내 공천경쟁에 대해서는 "공천권자(류근찬 국회의원)가 경선을 제시하면 따르겠다"고 밝히면서도 "경선에는 체육관에 당원들이 모여서 하는 (표결) 방법,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방법, 공천심사위의 심사방법 등이 있다"면서 경선의 범위를 확대해 사실상 표결 방식의 경선은 원치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만약 자유선진당의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덧붙이면서 배수진을 쳤다.

이밖에도, 지난 민선 3기 보령시장으로 당선될 당시 밝혔던 '단임 약속' 논란에 대해서는 "다음 선거를 염두에 두지 않고 시정에 전념하기 위해 그같이 약속했으며,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제도적으로 시장은 3선까지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그런 말꼬리 잡기식 흠집내기에는 일일이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시우 전 시장은 오는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설 예정이며, 선거대책본부장에는 김주항 전 국장, 선거사무장에는 이효열씨, 회계책임자에는 채종군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보령신문에도 게재될 예정입니다.


#지방선거#보령시장#이시우#보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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