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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일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선 이상의 중진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당론 확정을 위한 조율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경재·권영세·서병수·원희룡·이병석·최병국 의원을 6인 중진협의체 구성원으로 확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친이계에선 이병석·최병국 의원이, 친박계에선 이경재·서병수 의원이 중진협의체 구성원으로 포함됐다. 중립성향으로 중진협의체에 합류하게 된 권영세 의원의 경우 고향이 충북 음성군이라는 점이, 원희룡 의원은 세종시로 정부부처 3개를 이전하는 절충안을 주장해온 부분이 고려됐다.

 

4선인 이경재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선 의원이며, 지역구별로는 서울이 2명이고 경북 포항·울산·인천·부산이 각 1명씩이다.

 

중진협의체를 통한 세종시 문제 해결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정병국 사무총장은 "중진협의체 구성은 세종시 문제 해결에 있어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사무총장은 "5일간의 세종시 의원총회도 처음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보이콧 하겠다는 분들이 있었지만 결국엔 의원총회에 들어와 토론을 벌이지 않았으냐"며 "절충안이든, 수정안이든, 원안이든 간에 중진협의체가 가교 역할을 하고 각 진영을 설득·이해시키려고 노력하면 접근점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세종시#중진협의체#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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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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