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선진당 염홍철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지지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사회조사연구소와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에 의뢰해, 대전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 그 결과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자유선진당 염홍철 예비후보는 38.2%의 지지를 얻어 22.6%에 그친 한나라당 박성효 현 시장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원웅 후보는 15.0%의 지지를 얻었고, 진보신당 김윤기 예비후보는 0.9%, 무응답층은 23.3%였다.
대전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신호 현 교육감이 33.6%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오원균 예비후보(18.5%), 한숭동 예비후보(11.4%)는 그 뒤를 이었다. 무응답층은 36.5%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22.6%, 민주당 21.8%, 자유선진당 18.6%로 나타나 세 정당이 표본오차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민주노동당 3.8%, 국민참여당 1.5%, 진보신당 1.2%, 국민중심연합 0.8%, 창조한국당 0.5% 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층은 23.7%였다.
시민들의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서는 '정책 및 공약사항'이 27.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청렴성 및 도덕성'이 26.0%로 그 뒤를 따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가 26.9%로 가장 높았고, '현직단체장의 업적 평가'가 26.4%, '세종시 문제' 22.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역(구)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할당표집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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