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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조신형 후보가 당선 수감을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조신형 후보가 당선 수감을 밝히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서 승리한 조신형 후보가 꽃다발을 받아들고, 경선 후보자들과 함께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서 승리한 조신형 후보가 꽃다발을 받아들고, 경선 후보자들과 함께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서 조신형 후보가 당선됐다.

 

조신형 후보는 10일 오후 대전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5회 6.2지방선거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총 414표를 얻어  348표에 그친 김영진 후보와  347표에 그친 김재경 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경선은 당원 및 당협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3000명의 선거인단의 직접투표 70%에 전날 실시한 두 개의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하여 최종 승자를 결정했다.

 

1위를 기록한 조신형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311표(40.07%)를,  여론조사에서는 31.0%(103표)를 얻었고, 김영진 후보는 선거인단 208표(26.80%),  여론조사 42.1%(140표), 김재경 후보는 선거인단 257표(33.11%), 여론조사 26.9%(90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날 경선 승리로 공식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조신형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당원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함께 경선에 참여하여 주신 두 선배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 분들과 함께,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당원들과 함께 이 조신형이 반드시 한나라당의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 조신형은 서구의 기반을 확 바꿔서 1등 서구를 만드는데 신형엔진이 되어 눈물과 땀을 쏟아 붓겠다"면서 "그리하여 시민들과 함께 지방분권의 시대와 지역자치의 시대를 넘어 지역주권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인단 투표는 예상보다 매우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2시부터 시작, 밤 7시에 마감한 이날 투표에서는 선거인단 3000명 중 776명이 투표에 참여, 25.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일반 국민참여 경선이 아닌 당원들로 선거인단이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경선을 통해 흥행을 노렸던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다소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2신:10일 오후 14:00]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 투표 시작
김영진·김재경·조신형 3파전... 밤 7시까지 3000명 선거인단 투표
 
 10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시작된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영진, 김재경, 조신형 후보(왼쪽 부터)와 송병대 시당위원장이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시작된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영진, 김재경, 조신형 후보(왼쪽 부터)와 송병대 시당위원장이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경선결과 승복과 해당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서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들.
경선결과 승복과 해당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서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나라당 6.2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후보 선출대회가 10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시작된 가운데, 3000명의 선거인단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김영진·김재경·조신형 후보가 장내에 입장하면서 막을 올린 이날 선출대회에서는 경선후보자들의 '서약의 시간'과 '합동연설회'를 연 뒤 본격적인 투표에 들어갔다.
 
세 후보자들은 조신형 후보가 대표로 읽은 '서약서'에서 이번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선출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탈당 등 해당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와 장내에서 지지후보자의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또한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기선제압을 위한 '후보자 연호'가 장내를 가득 메우기도 했다.
 
이날 투표는 밤 7시까지 진행되며, 약 1시간의 개표절차를 거치면 밤 8시 경이면 당선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9일 예고기사] D-1, 한나라당 대표할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 참여한 조신형, 김재경, 김영진 예비후보(왼쪽부터)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 참여한 조신형, 김재경, 김영진 예비후보(왼쪽부터) ⓒ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경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원들의 직접 현장 투표로 후보를 뽑는 이번 경선 결과에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서구청장 경선에는 김영진 전 대전시기획관과 김재경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 조신형 전 대전시의회 예결위원장 등 3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경선은 당협운영위원과 당원으로 구성된 3000명의 선거인단 직접 투표 70%와 일반서구주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3명의 후보자들은 지난 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으며, 어깨띠를 두른 채 서구지역 곳곳을 누비며 당원 및 일반서구민을 대상으로 이름 및 얼굴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세 후보가 TV에 출연, 합동토론회를 열어 자신들만이 가진 장점을 알리려 노력했고, 오는 10일 경선 현장에서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선거인단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가 할 수 있는 명함 배부와 전자우편을 이용한 문자·음성·영상 정보 제공 등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일반인이 참여하는 여론조사에 대비한 조직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경선 합의 당시, 여론조사는 1회만 실시하되, 9일 저녁에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 따라서 각 후보자들의 조직과 인맥을 총동원해 여론조사 전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경선은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와 선거인단의 투표가 모두 끝난 후 개표가 진행되면 이날 밤 8시께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 명의 후보들은 저마다의 경륜과 능력을 내세우면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다음은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 출마한 세 후보들의 프로필이다.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 출마한 김영진·김재경·조신형 후보의 프로필.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경선에 출마한 김영진·김재경·조신형 후보의 프로필.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 서구청장 선거#김영진#김재경#조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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