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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장 야당 후보들이 '단일화 방법'에 합의했다. 김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으로, 야당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해 더 관심을 끈다.

 

그동안 김해지역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논의를 계속해 왔다. 김해시장 선거에는 야권에서 민주당 김맹곤 전 국회의원과 국민참여당 이봉수 경남도당 위원장이 나선다.

 

김맹곤·이봉수 예비후보는 '김해지역 야3당 선거연합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근태 민주노동당 김해시지역위원장과 함께 27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6.2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의 교체, 진보와 민주개혁의 승리, 주민의 요구와 참여가 보장되는 올바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야권 후보단일화, 조직적 연대, 정책연대를 통하여 지방공동정부를 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의 요구에 기초하여 후보단일화를 통한 선거연합을 실현할 것"과 "후보단일화와 선거연합의 정신에 기초한 공동지방정부를 실현하기 위하여 '살기 좋은 김해 만들기 시정위원회'를 설치할 것"에 합의했다.

 

'살기 좋은 김해 만들기 시정위원회'에 대해, 이들은 "선거승리 직후 시장 당선자와 야3당, 시민사회단체의 주요 인사로 구성되며, 진보와 민주개혁의 정신에 의거하여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정책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지방공동정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야권후보단일화는 정책토론회 개최 후 여론조사로 결정"하기로 했으며, "공동으로 선대본부를 구성하고 선거공조를 한다"고 합의했다.

 

김해지역 야3당 선거연합 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김해문화원 강당에서 김해인터넷뉴스 주관으로 '김해시장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고 노무현 대통령#김해시장 선거#김맹곤 예비후보#이봉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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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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