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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전북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을 계속하기로 해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의 막판 불씨가 되살아날까 주목된다.

 

28일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진보진영간의 합의된 정책연합과 단일후보 지지 등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갖고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민노당 도당은 전북도지사 후보로 하연호 대표가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이고, 진보신당 도당은 염경석 전 위원장이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양당은 우선 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해 단일화 시기와 방식에 대해 양당 실무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데까지 의견일치를 본 상태다.

 

도지사 후보 단일화 시기에 대해서는 민노당 측에서는 본 선거 등록전인 내달 13일 이전까지 합의를 요구한 반면, 진보신당은 본 선거 등록 이후로 제안해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양당이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이고, 실질적으로 당선보다는 의미 있는 지지율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어 합의점 마련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도지사 후보 단일화협상은 민노당 도당 이순봉 부위원장과 진보신당 도당 변동승 부위원장이 협상대표로 나선 가운데 늦어도 30일을 전후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노당의 한 관계자는 "도지사 후보 단일화의 공감대는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로 30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양측 협상 대표들간의 충분한 논의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전민일보>


태그:#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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