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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해운대구와 수영구가 만나는 수영강변 APEC나루공원에서 '2010 수영강변 '봄꽃나들이' 행사가 4.30(금)~5.9(일) 10일간 열린다. 도심공원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볼거리행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행사의 주제는 '꽃향기 강물에 띄우다'이다.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트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도심 내 공원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이 있다.

 

수영강변을 따라 조성된 APEC나루공원 입구에서부터 부산사랑, 희망정원, 생명의 숲, 천사의정원, 후쿠오카교류정원, 시골마당, 봄이 왔어요, 향수, 행복가득 사랑을 속삭여요, 바람의 화원, 달콤한 환상, 꽃 기차, 가족쉼터 등 30개소에 십팔만칠천본의 봄꽃을 심어 다양한 주제의 초화장식을 선보이고 있다.

 

꽃의 종류도 팬지, 메리골드, 임파첸스, 베고니아, 마가렛, 한련화, 로벨리아, 홍설, 다알리아, 제라늄, 꽃잔디, 시루비아, 금낭화, 양귀비, 데이지, 금어초, 메 발톱 꽃 디모르, 석죽, 백합, 나리, 백일홍 등 38종에 달한다.

 

전시와 더불어 판매 체험행사도 함께 하고 있다. 조경(정원) 전시 및 야생화, 다육식물, 초화분 전시ㆍ판매와 접시정원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도자기 체험도 한다.

 

또한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 시민 및 공원녹지 관계자가 참여하여 일본교류화단(정원)조성 및 '녹색도시 만들기' 국제워크숍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 행사를 "최초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기념공연을 계획하였으나, 해군천안 함 사고와 관련하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부산시민들이 타지에 가지 않고도 도심 속 강과 꽃이 어우러진 봄을 느끼며, 가족 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봄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하는 좋은 계기다.

 

행사장인 APEC나루공원은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행사기간 동안 기존 주차장은 비상차량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폐쇄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반드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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