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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가 진주지역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선축하 화분 기증 캠페인'이 당선자들의 저조한 참여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진주평안점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지방선거에 당선된 당선자들이 받은 화분을 기증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에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선자들의 저조한 참여로 이번 캠페인의 빛이 바래고 말았다.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당선축하 화분을 기증한 당선자는 4명으로 진주지역 당선자(시장, 교육위원, 시의원, 도의원 모두 포함) 총 26명 중 15%에 그쳤다.

 

아름다운가게 진주평안점 관계자는 "당선자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전화를 모두 드렸다"며 "4명의 당선자들이 83개의 화분을 기증했고 이 중 현재 70개가 팔렸다. 판매금액은 77만원이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축하화분을 기증한 한 당선자는 "당선축하화분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데 생각에 공문을 받고 흔쾌히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많은 동료 당선자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기증을 하지 않은 당선자 중 한 명은 "당선이 되고 축하화분은 많이 받았지만 선거운동을 도와준 지인들에 하나씩 주다 보니 기증할 화분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축하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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