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보강 : 2일 오후 2시 50분]
한나라당은 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서울 마포을)의 제명(출당)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경 국회의사당에서 시작된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당 윤리위가 강 의원에 대해 내린 제명결정 과정을 설명하고 이 것을 의원총회 의결로 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 의원 제명 확정에 대한 의결은 따로 투표를 거치지 않고 이견이 있는지 여부를 물은 뒤 이견이 없음을 확인하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재적의원 3분의 1의 요구가 있으면 비밀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이에 대한 요구는 없었다.
이날의 의결로 한나라당 당적을 잃고 앞으로 5년간 한나라당 복귀가 불가능해진 강 의원은 의원총회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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