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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전차 한국 육군의 주력 기갑장비인 K1 전차
K1 전차한국 육군의 주력 기갑장비인 K1 전차 ⓒ 육군

지난 달 6일 육군 기갑부대의 주력 전차인 K1 전차가 실사격 훈련 중 포탄이 포신 안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제 26사단 전차대대 소속 K1 전차가 사고 당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표적을 향해 사격을 하다 105㎜ 주포의 포신이 터지는 '포구 파열' 사고를 일으켰다.

폭발 사고 당시 전차 주변에는 병력이 배치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차포포탄이 포신 내에서 폭발하는 사고는 아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 사고는 육군의 최신예 장갑차인 K21이 도하훈련 중 침수돼 조종 교관이 사망하는 사고를 낸지 불과 8일 만에 일어난 것이어서 군의 장비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전차 제조사 등과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에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다락대 시험장에서 155mm 포탄 성능을 시험하던 중 포탄이 포신 안에서 폭발해 연구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K1 전차#포구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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