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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1일 낮 12시 ]

 

11일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동문 앞에서 30대 여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이 여성은 오전 10시 30분 경 "G20 정상회의를 반대한다"며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이려다 주변에 있는 보안요원들과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한동안 실랑이 끝에 경찰에 연행된 여성은 "노무현 전 대통령 죽게 한 이명박 정부 규탄하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 여성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여성을 연행한 것은 아니다. 현장이 위험할 수 있어 일단 경찰서로 데리고 온 것이고 정신이상 증세가 보여 조사 후 정신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여성의 신원이나 분신시도 목적 등은 더 조사를 해야 하고,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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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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