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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차체마다 그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안내하고 설명해 주는 문화관광해설사(이하 해설사)들이 있다. 그동안 이들 해설사들은 해당 자치단체를 홍보하고 알리는 최일선에서 활동해 왔다. 하지만 공익적인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들 해설사들도 만약의 사태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자치단체가 가입해 주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순천시의회 이복남(문화경제위원회) 의원은 이 같은 해설사들의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복남 시의원이 7일 순천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자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지역 자연환경 및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활동 과정에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해설사들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과 4대 보험 적용"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처우가 안정된다면 시의 홍보활동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순천시 집행부는 8일 "상해보험 관련 예산은 2010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어 있지 않았으나 정리추경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8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순천시가 정리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으니, 다른 지자체에도 확대된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현재 광역단위는 해설사들에 대한 상해보험을 가입하여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자치단체에선 추진하고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여수의 경우 세계박람회 행사 일환으로 지난해에 추진했다.


#이복남순천시의원#문화관광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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