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대전시당이 전면무상급식 반대의사를 다시 한 번 천명한 김신호 대전교육감을 지지하고 나섰다.
한나라당대전시당 김선태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오늘 전면무상급식문제와 관련해 대전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진 대전시교육청의 수장으로서 김신호 교육감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단을 대전시민들과 함께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어 "김신호 교육감의 교육자적 양심에 따른 신념 있는 소신은 정쟁의 굴레에서 벗어나 대전 교육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포퓰리즘의 전형으로 부자무상급식으로 인기는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신 교육의 많은 부분을 잃게 된다는 김신호 대전교육감의 고뇌에 찬 소신에 큰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과 좌파 교육감, 좌파 지자체장들은 '부자에겐 공짜 밥을!'이라고 외치면서 '방학 중에 굶는 결식아동은 나 몰라라'하고 있다"며 "대전시도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예산을 무엇보다 먼저 확보해야 하며, 꼼수로 '부자 밥 값' 마련할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나라당은 끝으로 "이제부터라도 김신호 교육감의 뼈아픈 호소를 깊이 새기고 대전시민을 현혹해 정치적 이득을 얻어 보겠다는 접근방식에서 벗어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