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0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전면무상급식 반대의사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 것과 관련, 대전시는 당초 계획대로 전면 무상급식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조욱형 기획관리실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전시는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타 시도보다 교육청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한 우리시의 전향적인 제안을 거부하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교육청의 오늘 발표 내용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무상급식은 국가가 부담해야 할 의무교육과 같은 차원으로 국가가 나서지 않으면 1차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대부분의 타 시도에서는 무상급식에 대한 합의를 했고, 오는 신학기에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데, 우리 시민들만 대전시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다른 시도의 지역민들이 누리는 의무교육(무상급식) 권리를 받을 수 없다면 이는 매우 불합리하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 논의 및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2월말까지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대전시는 오는 5월 1차 추경에 관련예산을 편성하여 6월부터 대전지역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대전시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시교육청의 반대로 이 같이 축소됐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대전시#무상급식#염홍철#김신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