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공연 '미소2-신국의 땅, 신라'의 한 장면신라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의 미소2의 한 장면. ⓒ 김용한
11일 경주엑스포 공원에서는 2011경주엑스포를 알리는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장장 60일간의 대장정에 깃발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주관으로 백결공연장에서 전야제의 성격으로 열렸다. 라스트 포원 비보이들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사위와 이스탄불과 경주엑스포의 2013공동개최 예정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터키 국립민속무용단의 민속무용도 소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 국·내 외빈 3000여 명이 자리에 함께 했다.
▲비보이들의 초청공연비보이들의 개막 축하공연 ⓒ 김용한
▲터키 국립민속무용단의 공연 모습이스탄불과 경주엑스포(2013년 개최예정)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인 터키에 민속무용단의 공연 모습. ⓒ 김용한
공식행사는 개막 축하공연, 개식통고, 경주시장 개막선언, 개막 퍼포먼스, 김관용 조직위원장 개막사, 김황식 국무총리 치사, 개막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공연에는 주제공연으로 펼쳐질 '미소Ⅱ-신국의 땅, 신라'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졌고, 이후 경주엑스포 문화시설을 둘러보는 시간과 3D입체영화 벽천루(슬픈 눈물의 팔찌를 의미)를 첨성대 영상관에서 시연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후에는 경주 시민과 경주 방문객들이 참여한 속에 '천년의 이야기'란 화려하고 환타지한 영상물 레이져쇼가 이어졌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엑스포 도우미들.개막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링타이를 나눠주고 있는 경주엑스포 도우미들의 모습. ⓒ 김용한
경주엑스포 김관용 조직위원장(경북도지사)은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문화를 통해 세계화하기 위해 신라이 이야기, 천년의 사연들을 현대문화와 접목하고 첨단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볼거리도 많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을 찾아오셔서 이야기에 사랑을 담아 경주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꼭 안고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문을 열고 오는 10월 10일까지 60동안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란 주제로 주제공연 플라잉, 기획공연 -신국의 땅, 신라, 비보이 페스티벌, 세계인형축제, 대학생 춤 페스티벌, 지역공연단 공연, 세계 스트리트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주제영상-벽천루,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영상), 키즈 캐릭터존(왕경숲), 세계화석박물관(처용의 집) 등이 열린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관용 조직위원장의 모습.경주엑스포를 찾은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관용 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이 환타지 영상물 '벽천루'를 본 후 나오고 있는 모습. ⓒ 김용한
이외에도 신라복식체험(천마의 궁전), 소원지 탑 만들기(계림지)와 월드베스트 서커스(유료공연), 신라학 국제학술대회, 내 고장 문화한마당 등의 연계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경주엑스포에서는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경주월드 입장료 50% 할인(자유이용권 20%), 경주테지움, 테디베어 박물관 입장료 20% 할인, 한화리조트, 콩코드 호텔, 교육문화회관 40~50%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조성을 위해 입장료를 소지한 자에게는 엑스포 입장시 30%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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