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시청역에서 열린 민방위 훈련에서 한 여성이 "빨갱이" "김대중의 앞잡이" 라고 외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여성은 지난 8월 15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집회에서 정동영 의원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폭행을 했던 그 여성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안산에 사는 63세 박아무개씨로 알려진 이 여성은 최근 각종 진보단체 집회장에 나타나 주최측을 긴장시키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미FTA 저지,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1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무대로 올라가려는 이 여성을 주최측이 제지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