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해양경찰 특공대원 이청호 경장이 중국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5분께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을 향해 원아무개씨(77년생)가 자신의 차량(QM5)으로 돌진했다. 원씨의 차는 경찰버스 바리케이드를 여러 차례 들이박은 뒤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멈춰 섰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량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를 뿌렸으며, 차량을 운전한 원씨는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즉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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