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별세한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아래는 김 상임고문에게 마지막이 된 지난 '6월 항쟁'날 열린 행사 참석 모습이다. 김 상임고문은 이날 국민들과 함께 서울 청계광장에 섰다.
6·10 민주항쟁 24주기이기도 했던 지난 6월 1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 등록금 이행 촉구 촛불문화제'에 그가 함께 한 것이다. 그는 당시 약간 붉게 상기된 얼굴로 시민들과 대학생들 속에 자리를 잡고 앉아 "반값 등록금 이행 촉구"를 함께 외쳤다.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물결을 이루며 광장에 모여 반값등록금 약속 이행을 촉구했던 이 날, 87년 6월항쟁을 감옥에서 맞이해야했던 '민주화의 대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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