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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착한 지방자치는 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정작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정치인에 비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의 조명이 기초단체장보다는 주로 정치인에게 집중한 탓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구 50만 명이 넘는 수도권 기초단체장은 조 단위 예산을 집행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수도 서넛을 웃돕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는 365일 전국 기초단체장을 찾아가 공약 사안을 중심으로 이렇게 묻기로 했습니다.

시장(군수-구청장)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영어로 하면, Mayor, what matters most?, 편의상 '365일 인터뷰 MWMM?'로 이름 붙였습니다. [편집자말]
 양기대 광명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 광명시청

'광명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KTX 광명역이었다. 그만큼 광명시는 내세울 것이 없는 베드타운이면서 서울의 위성도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데 그 광명시에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양기대 광명시장이다. 대체 어떤 변화의 바람이 광명시에서 불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6일, 양기대 광명시장을 시장실에서 만났다. 예상대로 양 시장은 활기가 가득 찬 모습이었고, 표정이 밝았다. 양 시장은 홍보실에서 마련한 인터뷰 자료를 슬쩍 책상 한 쪽으로 밀면서 말했다.

"이런 자료를 보면서 얘기하는 것보다는 육성으로 해야 생동감이 있죠."

그만큼 할 말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미 머릿속에 다 정리되었다는 것일 테고. 한 가지 덧붙인다면 양 시장은 관내의 행사장에서도 홍보실에서 미리 작성한 연설문을 그대로 읽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단다. 물론 홍보실의 귀띔이다.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하면서 정치, 사회, 경제 분야를 두루 취재하면서 경험을 쌓았다는 양 시장은 2004년 4월, 17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인생행로가 바뀌었다.

"당시 전재희 전 장관과 붙었어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문에 분위기가 좋아 당선이 될 줄 알았는데 전 장관이 워낙에 거물이라 3천 표 정도의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4년 뒤, 전재희 의원과 다시 맞붙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실패했다. 중앙정치가 꿈이었던 양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 당선되었다. 시장이 되었지만 내심 아쉬움이 남았다는 게 양 시장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하지만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양 시장은 "시장이 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막연하게 밖에서 생각하던 것과 실제로 일을 하는 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양 시장은 이렇게 표현했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와 시민들의 삶이 크게 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회의원은 국가정책이나 여러 가지 국정을 수행하지만, 시장직을 수행하다 보니 시정도 만만치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며 누구보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을 하면 사람은 열정적으로 변한다. 양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그는 처음 기자가 되었을 때부터 '워커홀릭' 기질이 다분했다. 그는 그것을 "선천적으로 부지런하게 타고 났다"고 말했다. 그건 시장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고 양 시장은 술회했다.

국회의원 떨어지고 시장 당선..."시장 되기를 정말 잘했다"  

광명시장으로 취임한 양 시장은 끊임없이 일을 만들었다. KTX 시발역으로 구상돼 4000억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어 만든 광명역은 화려한 외양과 달리 실속이 없었다. 광명역 주변의 역세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광명역사가 건설된 2004년 이후 사라져 버렸다. KTX 경부선 시발역은 서울역이, 호남선 시발역은 용산역이 되었던 것. 광명시민들의 접근성마저 떨어지는 광명역은 넓은 황무지에 건물 하나만 달랑 놓여 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한데 이런 광명역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양 시장 취임 이후의 일이다. 대형 유통센터인 코스트코가 들어설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4년에는 세계적인 기업인 이케아 한국 1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광명역 주변의 역세권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그나마 현재 전국 KTX 역 가운데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명역은 존재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광명시는, 광명시민은 오래전부터 변화를 갈망해왔으나, 기회가 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변화의 물꼬를 튼 사람이 바로 양기대 광명시장이다. 이게 그를 만난 이유다. 그의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자.

 양기대 광명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 광명시청
- 기자 출신이다. 기자와 시장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다른가? 또 기자 출신의 장점이라면?
"기자는 비판을 하면서 대안을 제시한다. 시장은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을 하고. 그래서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기자 출신이기 때문에 강점이 있다. 기자는 순발력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리고 요점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다. 핵심 키워드가 무엇인지 빨리 파악한다. 또 기자는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사안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판단한다. 

공무원들은 자기가 맡은 분야 외에는 잘 모른다. 자기가 맡은 일만 잘해내면 되니까. 그래서 정책을 추진할 때 관련부서를 다 부른다. 회의도 다 같이 한다.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연관된 부서가 있으면 한 자리에서 조정이 가능하고 그에 따라 추진이 빨라지게 된다. 인터넷신문은 다르겠지만 일간지는 마감시간이 따로 있어서 그 시간 안에 기사를 마감해야 한다. 좋게 말하면 결정이 빠르고 추진력이 있다는 얘기다."

- 시장이 추진력이 있다면 성과가 나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자칫하다가는 시장이 깃발을 들고 홀로 앞으로 달려가고 공무원들은 뒤에서 지켜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시장 취임 1년 7개월이지만) 여전히 그런 격차는 있다. 시장의 업무추진에 대해 공감하고 같이 가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그러지 못한 분들이 더 많다고 본다. 광명시의 공직자가 천 명쯤 되는데 이들이 전부 잘할 수는 없다. 공무원들 가운데 시장과 적극적으로 맞춰서 앞서가는 그룹이 있고, 그 뒤를 바싹 따라오는 그룹이 있고, 현상을 유지하고자 하는 그룹이 있다. 이들을 점점 더 앞으로 '땡겨주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즉 앞서가는 그룹의 비율을 높이고, 뒤따라오는 그룹의 비율도 높이면, 현상유지를 하고자 하는 그룹의 비율은 점점 낮아질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시장이 업무를 빨리 추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일을 잘할 수 있게 하면서 시장이 하는 일에 공감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부서의 공무원들이 다 시민의 삶과 시의 발전에 직결되었기 때문에 공무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함께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KTX 광명역 전경
KTX 광명역 전경 ⓒ 광명시

- 광명 역세권에 코스트코와 이케아를 유치한 것을 보고 놀라운 추진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 같지 않다. 재래시장인 광명시장, 새마을시장 등이 타격을 입지 않겠나. 가구업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그런 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불가피하게 역세권 활성화를 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지만 (기초자치단체의) 정치나 행정이라는 게 우리 서민들,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닌가.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가구업계, 재래시장 상인들에 대한 영향력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하고 그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광명시장은 뉴타운 지역이었는데 해제를 했다. 광명시장은 잘 알다시피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무척 큰 시장이다. 가능하면 많은 지원을 해서 활성화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특히 주차 시설이 부족해서 시에서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설 연휴에는 주차시설이 없어서 인근 초등학교 운동을 빌려 주차시설을 확보하기도 했다. 주차시간과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완화하고 있다."

코스트코 유치와 관련해서 양 시장은 코스트코 지점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본사'도 유치에 성공, 코스트코에서 채용하는 300여 명이 신규 정규직 가운데 160여 명을 광명시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시의 중소기업에서 제조하는 제품이 코스트코의 납품기준에 맞으면 우선 납품할 수 있게 MOU를 체결했다고 양 시장은 설명했다.

이케아 유치 위해 스웨덴 본사까지... "소상인 지원책도 적극 마련"

- 이케아 유치가 쉽지 않았을 텐데, 추진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나?
"우리 광명시에는 내세울 것이 없었다. 광명역세권을 어떻게든 활성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쉽지 않았다. 잠들어 있는 역세권을 깨워야 하는데 방법이 없었는데 지난해 4월에 이케아가 한국 1호점을 내려고 장소를 물색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걸 유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5월에 TF팀을 구성해서 이케아와 접촉을 했다."

이 과정에서 양 시장은 이케아 중국 상해점을 방문해서 현황을 살폈다. 이케아 중국 상해점에서 100미터쯤 떨어진 곳에 가구유통단지가 있는 것을 보고, 이케아가 들어온다고 해서 가구업계가 타격만 입는 것이 아니라 잘 하면 상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고 양 시장은 털어놓았다. 이후 양 시장은 이케아 스웨덴 본사를 방문, 최고경영자인 미카엘 울손을 면담해 적극적으로 유치 전략을 펼쳤다.

양 시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케아는 서울의 강동이나 하남시 부근에 한국 1호점을 낼 의사를 갖고 있었으나, 광명시의 적극적인 유치에 광명역세권으로 낙점을 하게 되었다.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일부 유치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긴 했으나 광명시만큼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

양 시장은 코스트코나 이케아 유치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이나 측면을 많이 의식한 듯 지역 소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 지난 2월 1일에 남경필 의원이 수원역을 KTX 시발역으로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광명역에 타격을 주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생각하나?
"2004년에 KTX 광명역이 생긴 이래, 광명역이 발전이 안 되니 속된 말로 옆구리 찌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2004년 이후부터 계속해서 영등포역과 수원역에 KTX를 정차시키겠다는 얘기가 많이 나와 우리 시민들이 과천정부종합청사와 대전에 있는 코레일 청사에 가서 데모도 많이 했다. 그렇게 되면 광명역은 완전히 죽는 거다.

한데 2010년 10월에 국토해양부에서 다시 그런 방침을 발표했다. 당시 시장 취임해서 넉 달쯤 되었는데, 하늘이 노랗게 변하더라.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으니. 결국 2014년까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긴 했지만, 이런 일은 중앙부처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약속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수원역은 KTX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 100만 명에 가깝게 되니 정차하는 차량을 증차해달라는 것이고, 2014년에 호남고속철이 개통되면 출발역으로 해달라는 것이다. 선거철이 되니 그런 공약이 나오는 것이겠고.

우리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 요구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런 요구들이 사라지게 하려면 KTX 광명역을 활성화시켜서 사람들이 많이 오게 만들면 된다. 광명역은 처음부터 출발역으로 대규모로 지어놨기 때문에 조건이 아주 좋다. 역세권 활성화가 안 되고, 연계 교통수단이 없으니 사람들이 오지 않은 거다. 하지만 앞으로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와 관련, 양 시장은 광명역에 복합환승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고 수도권 남부와 서울 도심을 연계하는 신안산선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 중에 있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과 광명역 연장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역은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고 지금과 달리 최고의 접근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설명 끝에 양 시장은 힘주어 말했다.

"남경필 의원을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가 잘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잘한 다음에 2014년까지 KTX를 영등포역과 수원역에 정차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고 (정부와 코레일에) 요구할 수 있다."

"30년 베드타운 이미지 벗고 수도권 최고 교통 허브도시로"

 KTX광명역 복합환승터미널 및 코스트코 건립 조감도
KTX광명역 복합환승터미널 및 코스트코 건립 조감도 ⓒ 광명시

광명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양 시장은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광명시에는 폐광산이 하나 있다. 1912년부터 1972년까지 은과 동, 아연을 캤던 대규모 광산으로 지난 40년간 버려져 있었던 가학광산이 바로 그것이다.

양 시장은 가학광산이 버려진 폐광이 아니라 잘만 개발하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 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총 갱도의 길이가 7.8km에 이르는 폐광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다. 인천공항에서 3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며, 여의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뿐인가. 광명역에서 1.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양 시장은 가학광산을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특유의 추진력으로 밀어붙여 구입했다. 구입비용은 43억. 문제는 개발비용일 터.

- 개발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기초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가학광산을 개발하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분의 35%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로 개발하는데 관심을 보이는 회사가 많다. 우선은 돈을 많이 들이지 않는 방향으로 개발을 하고, 이후에 투자자를 모아서 단계적으로 개발을 할 계획이다.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에 성과를 내려고 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작정이다. 임기 중에 성과를 내려고 하다보면 이게 졸속이 될 수 있다. 나중에 애물단지가 될 수 있으므로 욕심을 내지 않고 차분하게 설계를 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가학광산은 시민들에게 갱도 내부를 개방한 바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출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양 시장은 광산 내부에 방문객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2013년에는 광산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광산 내부에 다목적 음악공연장을 설치하고, 갱도 내에 트레킹 코스를 운영하는 등의 계획을 입안,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양 시장은 광명시에 7개의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었고, 2개의 혁신학교가 지정될 예정으로 있어 공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광명시가 베드타운에서 교육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 시장의 일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취미가 무엇인지? 업무 이외에 즐길 거리가 있기나 한지, 그런 시간을 낼 수나 있는 건지?

"취미는 거의 없고요. 토요일마다 등산 가는 거. 사람들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 워커홀릭이면 곤란하지 않나?
"시장을 1년 7개월 정도 하다 보니 귀도 트이고, 눈도 밝아지고, 여러 가지 알게 됐다. 그래서 올해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하는 개인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 계획만 하시는 건 아닌지?
"아니다, 실제로 그렇게 할 거다."

Mayor, what matters most?
시장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 시장님은 시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시민 참여와 적극적 제안이다. 아무리 시장과 공무원이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정책을 내고 추진한다고 해도 시민들이 참여하지 않고 시민들이 공감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성공할 수도 없고. 우리 시도 시민과 소통을 하기 위해 시민의 참여와 시민의 제안을 중시한다. 그러니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 어린 비판을 자주 해주시기를 바란다. 시민의 참여가 높아져야 우리 시가 30년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수도권 최고의 교통 허브도시가, 교육과 복지를 겸비한 자립도시가 될 수 있다. 시민과 소통하면서 꼭 같이 가는 시장이 되겠으니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양기대#광명시#광명시장#가학광산#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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