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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국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이정국, 왼쪽 네번째. 전 통합 진보당 후보 홍순석, 왼쪽 두번째)
이정국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이정국, 왼쪽 네번째. 전 통합 진보당 후보 홍순석, 왼쪽 두번째) ⓒ 이정국 선본

 

통합진보당 송재영 후보(군포)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양권 5개 선거구(안양 만안, 동안 을, 동안 갑, 군포, 의왕. 과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송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후보직 사퇴를 발표한 23일, "야권연대 복원과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심판을 위한 이정희 대표의 사퇴와 함께, 송재영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송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이학영 후보가 불법, 불공정한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아울러 경선 결과에 불복, 출마하겠다 선언하기도 했다.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서운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 후보는 "진보통합시민회의'에서 함께 일해 온 이학영 후보가 민주통합당에 들어간 점, 송재영이 25년간 헌신해온 군포에 전략공천으로 내려온 점에 대해 군포시민들은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통합시민회의는 진보진영(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진보 시민단체 등)을 통합해서 단일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또 그는 "3/17~18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3/14~17 일, 통합진보당 송재영 후보를 뺀 채 새누리당 후보와의 1:1 구도 여론조사를 빙자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한 점은 아직도 그 불법 불공정 시비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아쉬운 점이 해소된다면 MB와 새누리당 심판, 여소야대 실현,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군포지역 야권연대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야권 승리를 위해 함께 뛸 수도 있다는 여지는 남겨 놓았다.

 

군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순조롭게 야권연대가 이루어졌다. 안양 동안 갑과 의왕. 과천 지역에서 경선을 벌였던 통합 진보당 윤진원, 김형탁 후보와, 통합진보당 용퇴 지역인 안양만안 유현목, 동안 을 홍순석 후보 모두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거본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한편, 안양권 야권 단일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2~25일까지 열리고 있다. 22일(목)엔 동안 을 이정국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고, 24일(토)에는 안양 만안 이종걸 후보, 안양 동안 갑 이석현 후보, 의왕. 과천 송호창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군포 이학영 후보는 일요일인 25일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공동선대본부 위원장을 맡기로 한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개소식에 참석, 야권 후보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야권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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