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1시, 서울 노원구 공릉역 2번 출구 앞 인근에서 4·11 총선 민주통합당 노원갑 김용민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큰 길가에 있는 사무실 빌딩에는 선거 구호가 적힌 김용민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2층 사무실은 지지자들로 가득 차서 들어가지 못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나꼼수> 김어준, 주진우와 함께 하고 있었다. 사무실 개소식에 참여한 수백 명의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층이었지만 간간히 나이든 사람들도 보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노회찬 노원병 통합진보당 후보, 우원식 노원을 민주통합당 후보, 홍용표 민주통합당 서초갑 후보, 그리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인 진선미 후보,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과 <나꼼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이재화 변호사가 참석했다.
특히 동료 <나꼼수>인 김어준과 주진우가 함께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나꼼수 팬들과 함께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특별 손님으론느 정봉주 전 의원의 모친과 부인, 누나, 그리고 김용민 후보의 모친인 최재희씨도 함께했다.
한명숙 대표는 격려사에서 "총선사무실 개소식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밖에는 딸을 목마 태운 한 남성이 '김용민 최고'라고 적혀 있는 목걸이 피켓을 매달고 있기도 했다. 언론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KBS. MBC, YTN, MBN은 물론 낯선 채널A도 현장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