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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구청 내에 유별난 직원들이 있어 강남구 청렴도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11일 제212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강남구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에 대한 이관수 의원의 구정질문에 "강남구 청렴도 최하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 같고 누적된 직원들의 관행, 아직도 떨치지 못하는 여러가지 문제점 때문"이라며 "청렴도에 대해 우리한테 알려주지 않고 설문조사나 전화조사에서 돌출 발언하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강남구의회에 출석해 구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강남구의회에 출석해 구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정수희

이어 "33년 공직생활 했지만 우리 구청 직원들이 유별한 직원들이 있다"며 "조금한 일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칠 생각은 안하고 본의 아닌 불만을 외부에 노출해 청렴도가 최하위로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 청장은 "이런 분석은 핑계에 불과하다. 앞으로 우리 직원들이 불법과 타협하지 않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고 직원들에게도 청렴도 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하겠다"며 "강남구가 과거에 제일 재정여건이 좋다보니 여러가지 조금 잘못된 직원들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 이 부분은 분명히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최근 건축과 직원이 건설업자로부터 성 접대를 받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에 대해서는 "품위 유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직원들은 강남구에 발을 못 붙이지 못하도록 구청장이 단호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품 향응을 받기 쉬운 건축과 직원에 대해서는 "건축과에 있다 다른 곳에 갔다 오는 직원은 아예 받지 하지 않을 것이며 업무도 주기적으로 바꿔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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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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