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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자료사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자료사진).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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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쪽이 안철수 원장을 '나폴레옹'으로 빗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홍사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두려움의 표현이다" "구시대 정치"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앞서 홍사덕 위원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안 원장을 나폴레옹으로 빗대 "(나폴레옹은) 권력을 위해 필요하면 노동자 계급이든 소농민이든 붙고 어떤 때는 귀족계급과도 그러면서 20년을 집권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화단을 하나 가꾸더라도 계획이 필요한데, 국가를 경영하는 데 있어 안 원장은 단 하나의 비주얼라이제이션(시각화)도 보여준 게 없다, 국민에 대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며 "안 원장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 선언도 하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검증할 시간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원장의 유민영 대변인은 13일 오후 다섯 줄의 짧은 논평을 냈다.

"홍사덕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두려움의 표현이다. 미래가치로 이야기하기보다 상대방을 폄훼하고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나쁜 정치의 표본이다. 구시대 정치다. 이런 낡은 정치행태 때문에 국민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것이다. 그들은 국민이 두려운 것이다."

유민영 대변인의 이번 논평은 민주통합당 인사들이 안철수 원장을 비판한 것을 두고 "안 원장에 대한 상처 내기"라며 지난달 19일에 낸 네 줄짜리 논평이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유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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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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