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대법관과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등이 한양대 총동문회(회장 양원찬)에서 주는 '2012년 자랑스러운 한양인'상을 수상했다.
한양대 총동문회는 21일 오후 7시 한양대 동문회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신년인사회'에서 박 대법관과 윤 사장·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육동한 국무차장·이진성 한양대 명예교수를 '2012년 자랑스러운 한양인'으로 선정하고 수상식을 열었다.
박보영(법학과) 대법관은 지난해 1월 대법원 사상 '세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취임했고, 윤부근(통신공학과) 사장은 세계 가전업계에서 'Mr. TV'로 불리며 삼성TV를 세계 1위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지난 2009년부터 한예종 총장으로 재직해온 박종원(연극영화과) 총장은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원한 제국> 등을 연출했고, 육동한(경제학과) 국무차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G20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성(요업공학과) 교수는 6만여 한양대 여성 동문들의 결집과 여성동문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원찬 회장은 "우리 27만 한양대 동문이 하나 되어 모교와 사회와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들 수상자들 외에 임덕호 한양대 총장, 윤달선 석좌교수, 김정훈(새누리당)·윤관석·추미애·홍익표(이상 민주통합당) 의원, 김기웅 <한국경제> 대표이사, 김창곤 한국디지털 케이블연구원장, 손용근 법무법인 '동인' 대표 변호사, 강대창 유니온 대표이사, 정규수 삼우EMC 대표이사, 변봉덕 (주)코맥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