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다섯 번째 책 <대한의 내일을 묻다>(이명수 의원, 심상협 문학평론가 공저, 기획출판 오름)을 펴냈다.
이 의원의 이번 저서는 지난해 대선 이전부터 제안한 공약과 정책은 물론 대선 이후 새 정부의 국정기조를 비롯한 각 분야별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와 결과를 총정리했다. 때문에 각 정책분야 전문가 논의와 토론을 거친 새로운 정치가 저서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에서는 1919년 상해임시정부에서 부터 역대정권의 역사적 맥락을 짚고 새 정부의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먼저 제1부 '바르고 고르게 함께 전진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민생경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가계부채의 공적인 해결방안(대한민국 경제 공정(Fairness)으로 다시 시작하자)과 한류를 중심으로 인문사회 부문과 ICT융복합 및 진흥방안(글로벌 한국문화 콤플렉스)을 담았다. 또 새 정부 정책의 핵심인 '창조경제'와 관련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융복합을 통해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나아가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2부 '대한의 미래를 묻다'에서는 '대한제국과 그 이전의 국가승계 문제'를 비롯, 개혁, 개헌, 충남도를 예시로 한 지역정책 방향 제시 등을 정리하고 있다. 우선 그는 1948년 정부수립을 건국일로 하자는 입장을 비판하면서 1919년 상해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일로 하고 기념일로 제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대한제국을 비롯, 그 이전의 국가승계를 명시해서 정통성을 확보하면서 통일과 외교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이어지는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역대정권의 개혁실패를 지적하면서 새 정부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단 없는 개혁론'을 펼치고 있다.
'대통합과 통일시대를 향한 등권 개헌론'에서는 4년 중임제 개헌에만 주목하고 있는 현재 개헌 논의와 관련 법철학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행 소모적인 국정감사 폐지와 상시화 등을 비롯한 제반 개헌 논의에 대해서도 부문별로 정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충남에서의 로컬거버넌스 경험을 바탕으로 '등권'과 '상생'의 원칙에 기초한 기초, 광역단위의 상생협력의 새로운 정책으로 지역갈등을 극복하자고 제언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04년 정계에 입문한 후 이번까지 모두 5권을 펴냈다. 특히 지난 2011년 펴낸 <붉은 마음 푸른 대한>은 SNS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한 기록이며 지난해 펴낸 <코리아 하모니>에서도 현장에서 소통한 기록을 함께 수록했다.
이 의원은 "자기 홍보식이 아닌 또 하나의 소통과 정책 제안, 조용한 정치 변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