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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분실 논란에 대해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일이다, 혹시나 분실됐을 가능성에 대해 믿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 문제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정원 개혁방안 토론회에 참석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분실 논란에 대해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일이다, 혹시나 분실됐을 가능성에 대해 믿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 문제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정원 개혁방안 토론회에 참석하는 모습이다. ⓒ 남소연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분실 논란에 대해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일이다, 혹시나 분실됐을 가능성에 대해 믿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 문제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18일 오전 전북 효성 전주공장에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17일 국가기록원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회의록 열람위원들이 15일과 17일 국가기록원을 방문했지만 회의록을 찾지 못했다. 국가기록원이 회의록 원본을 찾지 못했거나 참여정부 말기 또는 이명박 정부에서 회의록이 원본이 사라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이 문제(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둘러싼 논란)의 본질을 봐야 한다"면서 "(국정원) 국정조사도 그렇고,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그 책임자를 문책하고 국정원 개혁을 시작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 북방한계선) 발언 진위 논란이나 또는 혹시 있을지 모를 자료 분실에 대한 책임과 원인 쪽으로 들어가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집중해서 제발 본질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전주를 방문한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지역기자간담회와 '한국 사회 구조개혁과 호남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 세미나에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분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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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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