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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대전시교육청이 초등하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그리고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 이른바 '일제고사'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한숭동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 예비후보는 5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새 학년을 시작하자마자, 일제고사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한다"며 "학생들의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위하여 진단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진단평가를 시교육청이 일제고사 형태로 실시하여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선생님들의 평가권을 무시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예비후보는 또 "진단평가라는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학교 서열화 내지 학생 줄 세우기를 통한 무한경쟁을 조장하고자 하는 것 또한 문제"라면서 "그리하여 교육현장은 성적지상주의로 황폐화되고, 사교육비 폭증이라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예비후보는 "2013년 대전시교육청 사교육비 증가율(6.6%)이 전국 평균 증가율(1.3%)의 5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 이를 반증한다"며 "따라서, 대전시교육청은 마땅히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평가권을 각 학교와 선생님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한숭동#일제고사#대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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