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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구정문앞 플래쉬몹 쓰러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람이 후쿠시마를 기억하자란 피켓을 들고 "후쿠시마가 대한민국이고 밀양이 전북이다"라고 외치면서 핵의 위험성을 경고하고있다
▲ 전북대 구정문앞 플래쉬몹 쓰러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람이 후쿠시마를 기억하자란 피켓을 들고 "후쿠시마가 대한민국이고 밀양이 전북이다"라고 외치면서 핵의 위험성을 경고하고있다
ⓒ 신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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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에 대한 설문조사 전북대 구정문앞에서 진행된 플래쉬몹 행사 중에 따로 핵에 대한 설문조사와 위험성 등을 홍보하고있는 탈핵에너지전북연대
▲ 핵에 대한 설문조사 전북대 구정문앞에서 진행된 플래쉬몹 행사 중에 따로 핵에 대한 설문조사와 위험성 등을 홍보하고있는 탈핵에너지전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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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특이한 플래쉬몹이 펼쳐졌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공동대표 유정희 전북불교시민연대 공동대표, 이홍락 전주의료생협 이사장, 유혜숙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윤종관 민주노총전북본부장, 조성기 핵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공동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 3주기를 기념하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원전의 위험성을 환기하는 플래쉬몹을 펼쳤다.

신호음이 들리고 한 명이 쓰러지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쓰러진 사람을 바라보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일시에 쓰러져 드러누웠다. 쓰러진 사람들의 겉옷이 벗겨지면서 가슴에는 방사능 표시가 나타나고 '후쿠시마를 기억하자'라는 내용의 피켓이 서서히 올라왔다.

"후쿠시마가 대한민국이고 밀양이 전북이다"라는 명칭으로 행해진 이날 퍼포먼스는 전북대학교 학생회관과 학습 도서관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펼쳐졌다. 3·11 후쿠시마 3주년 기념행사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전주시민들과 전북대학교 학생들에게 후쿠시마를 기억하고 핵에너지와 밀양 송전탑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방선거 후보자에 제안하는 탈핵 대한민국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병행됐다.

행사에 참가자 윤영광(28·전북불교시민연대)씨는 "방사능에는 국경이 없다. 우리 식탁이 방사능에 오염되어 안전하지 못하다"며 "원전은 늘려야 할 것이 아니고 줄여야 할 것이다"라고 원전 축소를 주장했다.

한편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전북불교시민연대를 비롯해 전북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지난해 12월11일 전북NGO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탈핵연대#탈핵전북연대#후쿠시마#밀양#전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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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자이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을 계기로 불교계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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