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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기초의원이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난하면서 경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김경애 진주시의원(비례대표)은 7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이 출마하는 지역구는 진주의료원이 위치한 진주시 초장동과 상봉동, 옥봉동, 금산면, 집현면, 미천면, 대곡면이 하나로 묶어져 있는 '진주4' 선거구다.

김경애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진주시의회에서 진주시민과 동고동락 활동하며 진주시의회 여성의원 중 최다 조례발의 의원, 경남우수여성의원 선정되는 등 열심히 의정활동을 진행하였다"며 "지난 4년간의 진주시의회 의정활동을 경험 삼아 이제 경남도의원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김경애 진주시의원은 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업한 진주의료원이 있는 구역인 '진주4' 선거구에 광역의원으로 출마 선언하면서 "진주의료원 재개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김경애 진주시의원은 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업한 진주의료원이 있는 구역인 '진주4' 선거구에 광역의원으로 출마 선언하면서 "진주의료원 재개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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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홍준표 지사를 심판하고 진주의료원을 반드시 재개원 하겠다"며 "진주의료원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데, 서부경남도민과 진주시민 특히나 우리 동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했던 우리 지역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은 반드시 재개원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국회,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진주시민 과반 이상과 정치인 대부분이 진주의료원은 재개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홍준표 지사는 진주의료원의 재개원은 없으며 그 자리에 서부청사를 짓겠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받들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진주의료원 폐업의 책임자들을 심판하고 진주의료원이 재개원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들과 여성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한 그는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실현',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설립', '반값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 '아이와 여성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그는 '정촌산업단지 국가항공산업단지 조기 지정'과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경남도 서부청사 건립을 통한 서부경남 발전의 토대 만들기' 등도 내걸었다.

김경애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주민들이 진주의료원을 재개원을 통해 서민을 위한 공공의료를 지키느냐? 아니면 또다시 서민을 위한 공공의료마저 소외지역으로 남는가하는 결정"이라며 "'천상천하유아독존'하며 민생은 외면하는 세력에게 또 다시 표를 줄 것인가? 아니면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과 소통하며 민생을 챙기는 세력에게 표를 줄 것인가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애 의원#진주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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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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