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질심문하자"  윤덕홍 서울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감추진위 간 진실공방에 해명했다.
▲ "대질심문하자" 윤덕홍 서울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감추진위 간 진실공방에 해명했다.
ⓒ 이창열

관련사진보기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

오는 6·4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윤덕홍 예비후보의 말이다.

윤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청로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감 진보단일 후보 경선과정에서 참여하지 못한 것과 관련, '2014서울좋은교육감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와 벌어진 진실공방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7일 윤덕홍 예비후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진보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추진위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라고 밝히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진위는 연락을 했다고 하지만, 추진위가 꾸려진 것도 몰랐고 (추진위로부터) 서울에 올라와 달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도 없다"라며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추진위가 있는지도 몰랐고, 조희연 교수가 단일후보가 된 것은 나중에 신문을 보고 알았다"라며 "추진위와 대질시켜달라"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여기에 대해 권혜진 전 추진위 대변인은 "윤 예비후고 기억력이 안 좋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2월 20일께에 윤 예비후보와 통화했던 내역서를 뽑아 대질에도 충분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책 발표를 위해 마련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예비후보는 ▲ 입시위주 교육정책 지양과 공교육 정상화 ▲ 혁신학교 확대 ▲ 자율형사립고 평가 후 점진 축소 등의 교육정책 공약을 내놨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희망>에 함께 싣습니다.



#서울교육감#윤덕홍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시민기자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