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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일번지 울산 북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통합진보당 윤종오 울산 북구청장(가운데)이 지난4월 16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통합진보당 북구 시의원 구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북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역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진보진영이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진보정치 일번지 울산 북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통합진보당 윤종오 울산 북구청장(가운데)이 지난4월 16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통합진보당 북구 시의원 구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북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역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진보진영이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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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울산방송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5월 17일~18일 진행한 울산 지자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있는 노동자의 도시 북구는 현역인 통합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39.8%를 얻어 34.5%의 새누리당 박천동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재근 후보는 9.1%, 무응답층은 16.6%였다.

또한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동구는 현역 통합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31.4%의 지지율을 얻어 새누리당 권명호 후보 32.0%와 0.6%p의 근소한 차를 보였다. 노동당 손삼호 후보는 7.9%,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용 후보는 6.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응답층은 21.9%였다.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의 1대1 구도가 형성된 남구는 새누리당 서동욱 후보가 49.3%로 34,2%의 통합진보당 김진석 후보에 15.1%p 앞섰다. 무응답층은 16.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울산시에 거주하는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과 18일 전화면접방식(유선전화 RDD + 무선전화 DB)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울산시 전체가 ±2.2%p, 각 구·군별로는 ±4.8%~4.9%p로 신뢰수준은 95%다.

특히 이번 ubc울산방송 여론조사는 지난 5월 15일 발표된 울산지역 일간지 <경상일보>의 여론조사 내용에 대해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이 '왜 같은 시기 자체적으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판이하게 차이가 나는가'고 의문을 제기한 후 나온 결과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관련기사 : 비슷한 시기 여론조사했지만, 다른 결과... 왜?)

북구 전직 진보구청장 24.4%p 뒤지다 5.3%p 앞서는 결과 나와 

앞서 지난 5월 15일 울산지역 일간지 <경상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인텔리서치(대표 김기수)에 의뢰해 5월 10~11일 울산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구·군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4지방선거 단체장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울산시장과 5개 구·군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북구청장은 초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박천동 후보가 52.8%를 획득해 현역 통합진보당 윤종오(28.4%) 후보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왔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재근 후보는 7.0% , '잘 모름'은 11.8% 였다.

또한 동구청장은 새누리당 권명호 후보가 42.7%로 통합진보당 김종훈(33.7%) 후보와 9%P 차로 앞섰고,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용 후보는 7.9%, 노동당 손삼호 후보 4.0%, 정의당 박대용 후보는 2.4%였고 잘 모름'은 9.2%다.

남구청장은 새누리당 서동욱 후보가 56.7%, 통합진보당 김진석 후보는 22.7%, 정의당 이재석 후보는 3.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6.9%였다.

이 여론조사는 자동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ARS)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2.0%P(구·군은 500명 최대오차범위 ±4.38%P)였다. 응답률은 4.9%였다.

이처럼 15일 발표된 지역일간지 여론조사에서 24.4% 뒤지는 것으로 나왔던 진보당 윤종오 후보의 경우 불과 5일만에 5.3%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

당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16일 "북구와 남구 등 새누리당 경선 과열 지역의 경우, 새누리당 당원들의 전화착신 등으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라면서 "언론이 보도에 신중해야 한다"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20일 발표된 ubc울산방송-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울산시장선거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가 52.3%,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후보가 11.9%, 정의당 조승수 후보 8.9%, 노동당 이갑용 후보 4.2%로 나왔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2.6%였다.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복만 후보가 36.3%, 김석기 후보 16.5%, 정찬모 후보 11.9%, 권오영 후보 7.2%로 나왔다. 무응답층은 28%로 나타났다.

중구에서는 새누리당 박성민 후보가 53.8%로 28.1%의 새정치민주연합 임동호 후보를 앞질렀다. 무응답층은 18.2%였다.

울주군은 새누리당 신장열 후보가 57.0%를 얻어 15.8%의 무소속 서진기 후보와 12.1%의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남 후보를 앞질렀다. 무응답층은 15.1%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52.8%, 새정치민주연합 16.9%, 통합진보당 4.6%, 노동당 3.7%, 정의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이 0.1%, 무응답층이 19.5%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서는 긍정 답변이 53.7%, 부정 답변이 37.6%로 나타났다. 무응답층이 8.8%였다.

덧붙이는 글 | 박석철 기자는 2014 지방선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울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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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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