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8시 경북환경연수원 제45기 자연관찰지도자 교육생들은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민물고기생태체험관으로 견학을 갔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의 유래를 살펴보면 1970년도에 영덕 오십천변에 연어인공부화장 개소를 시작으로 1985년도 1월 경상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으로 개칭, 1996년 10월 영덕에서 울진 왕피천 변으로 청사 이전, 98년도에 상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를 개소하며 통합되어 2000년 8월에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2006년 11월 8일에 '경상북도 물고기생태체험관' 개관되어 현재까지 우리나라 및 외래종 150종 5000여 마리의 다양한 종류를 전시, 연구, 보존 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형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민물고기를 비롯해 박쥐와 수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열대어 전시관에는 화려한 색깔의 열대어종과 이색 수조 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야외에는 민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독도 터치풀 체험장'과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장'도 있어 어린이들을 비롯해 어른들에게도 생생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한 생태체험관 밖의 양어장에는 최근 고소득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갑상어도 대량 보였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게 되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민물고기들의 독특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어린이에게 체험학습을 통한 정서함양과 함께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에 쉽게 볼 수 있었던 현재 멸종위기에 있는 1급수의 물고기를 보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게 만든다.
구미에서 버스로 약 3시간 30분가량 걸리는 울진군은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이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인근에는 성류굴을 비롯해 찬환경엑스포 공원에 울진아쿠아리움, 울진곤충여행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한편 이날 자연관찰지도사 교육생들은 울진 성류굴에 있는 식당에 들러 점심식사를 한뒤 체험관으로 이동했고, 견학이 끝난 뒤 오는 길에는 봉화송이축제 현장을 들리며 알찬 하루 여정을 보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현장학습이 될 경상북도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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