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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산교육청 학부모 기자단 위촉식 김석준 교육감은 기자단 위촉식에서 "여러분(학부모 기자)은 학교와 교육청의 소통 창구입니다"라며 기자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2016년 부산교육청 학부모 기자단 위촉식 김석준 교육감은 기자단 위촉식에서 "여러분(학부모 기자)은 학교와 교육청의 소통 창구입니다"라며 기자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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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은 2009년부터 학부모 기자단(이하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5명으로 출범했던 기자단은 올해로 8기 30명을 모집했다. 높은 경쟁률 탓에 기존 활동했던 학부모 기자의 절반정도가 바뀌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달 31일 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학부모 기자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을 받은 기자들과 인증샷 김 교육감(가운데)은 단체사진이 아니라 학부모 기자들 한사람 한사람과 인증사즌을 찍었다.
▲ 위촉장을 받은 기자들과 인증샷 김 교육감(가운데)은 단체사진이 아니라 학부모 기자들 한사람 한사람과 인증사즌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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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학부모 기자)은 학교와 교육청의 소통창구입니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아무리 좋은 교육정책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성공이 어렵다"며 "여러분(학부모 기자)은 학교와 교육청의 소통의 창구이며 현장의 의견과 생생한 교육 소식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 아이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모든아이를 위한 교육이라는 넓은 관점에서, 학교현장의 변화된 모습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어 줄'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학부모 기자단 연수는 현직 기자나 전문 사진작가 등이 맡았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석규 장학사(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가 '기사작성'보다는 '생활 글쓰기'에 초점을 맟추어 강의했다. 이 장학사(남부교육지원청)는 <좋은 글, 나쁜 글, 이상한 글>이란 제목으로 글쓰기 교육을 했다. 직접적인 사례와 적절한 그림을 곁들여 연수시간은 짧게만 느껴졌다.

이날 이 장학사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경험하고, 주의 깊게 관찰하자'며 이것들이 글쓰기의 자양분이라고 했다.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에 대해 ▲ 문장은 짧게 쓴다, ▲읽는 사람이 쉽게 읽을수 있게 쓴다 ▲궁금한 독자는 자세히 알 수 있게 구체적으로 쓴다'며 직접적인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같은 말 반복을 피한다'를 설하면서  말그림 6마리를 보여줄때 학부모 기자들은 웃음이 터져나왔다. '문장은 쉽게 짧게 쓴다'의 예로 보여준 정지용의 <별똥>을 함께 읽기도 하였다.

학부모기자단 연수 이석규 장학사가 '좋은 글, 나쁜 글, 이상한 글'이란 제목으로 글쓰기 교육을 하였다.
▲ 학부모기자단 연수 이석규 장학사가 '좋은 글, 나쁜 글, 이상한 글'이란 제목으로 글쓰기 교육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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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에 참석한 박종미 기자는 "퇴고를 '부끄럽지 않도록 다듬기'라고 표현하는 것부터 신선했고, 전문적인 기자작성에 대한 내용보다는 우리에게 딱 맞는 연수였다'고 만족하였다.

김형진 공보담당관은 "학부모기자들이 전달한 현장의 목소리와 소중한 의견들이 부산교육에 반영될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기자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하였다.


#부산교육청 학부모기자단#학부모 기자단 위촉식#김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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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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