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호우로 산쪽에 물이 고였나 봅니다. 붕괴현장에 나가 응급복구를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삶은 계란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옆을 보니 깨소금도 있네요.
어느 할머님께서 출출할 때 먹으라고 놓고 가셨답니다. 갑자기 콧등이 찡해졌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마 내가 살면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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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덧붙이는 글 | 신광태 기자는 강원도 화천군청 사내면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