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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경주는 섭씨 37도라네."

에어컨이 가동 중인 경주역, 대기실에서 뉴스를 보시던 어르신 한 분이 더워도 너무 덥다며 혀를 차십니다. 경주역은 공공기관이라 적정온도 섭씨 28도를 지키고 있네요. 대형 선풍기 2대가 돌아가며 바람을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출입문에 붙어 있는 스티커 문구대로 문을 꼭 닫고 나섰습니다. 바깥 공기에서 푹푹 찌는 폭염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길가에서 만난 강아지도 덥다며 혀를 내밀고 있네요.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갔더니 섭씨 26도로 맞춰져 있네요. 식사하고 음료수 한 잔 마시기 위해 편의점을 갔더니 섭씨 23도로 맞춰져 있네요. 에어컨에 붙은 스티커에 표기된 적정온도 기준이 무색합니다. 24시간 내내 이렇게 틀어놓진 않아야 할 텐데요. 나오는 길목에 아파트가 보입니다. 그르렁 그르렁 소리 내는 에어컨 실외기 소음이 예사롭지 않게 들리네요. 요즘 전기요금 때문에 속 시끄러운 국민들 마음처럼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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