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다.'
사전에는 '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로 풀이돼 있습니다. 어처구니는 맷돌 손잡이를 말합니다. 곡식을 갈기 위해 멧돌 앞에 앉았는데 손잡이가 없다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옛날 농가에서 메밀로 국수를 만들거나 콩을 갈아 콩국수를 만들 때도 맷돌을 사용했습니다. 쌀이 귀했던 산골마을 사람들이 옥수수쌀을 만들 때도 맷돌은 필수였습니다.
그처럼 맷돌은 우리 실생활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던 겁니다. 그러니 절대 어처구니가 없어선 안될 일이었죠. 요즘 뉴스에선 매일 어처구니 없는 소식들을 쏟아냅니다.
옛날 선인들이 어처구니를 소중히 간직했던 것처럼 더 이상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