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님, 박근혜를 끌어내려 주세요."29일 오후 9시경 세종문화회관 앞.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촛불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나타나자 시민들이 환호했다. 이 시장도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격려했다.
이 시장은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저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위기 상황에 당연히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나왔다"며 "한 명의 시장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퇴진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과 함께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요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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