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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센터 9층 컨텐츠코리아랩 상상놀이터에서 열린 '청년실업 정면돌파 안철수와 100분'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츠센터 9층 컨텐츠코리아랩 상상놀이터에서 열린 '청년실업 정면돌파 안철수와 100분'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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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설 명절 후 대선에 불출마할 것이라고 예견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일 오후 반 전 총장의 전격 불출마 선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이라며 위로했다.

안 전 대표는 1일 오후 대구컨텐츠센터에서 열린 '청년실업 정면돌파 안철수와 100분' 강연과 토론회에 앞서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언론에 말씀드렸지만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륜과 경험을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쓰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한민국은 굉장히 어려운 외교현안에 부닥칠 것이다. 그 문제들을 잘 해결해줄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어느 특정 정당에 들어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 입당을 제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느 특정 정당에 속하시면 안 된다"며 "나라를 위해 외교적 역할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시퇴로 안 전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명예를 지키고 싶을 것"이라며 "설 명절이 지난 후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었다.

또 지난달 23일 국민의당 전남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반 전 총장에 대해 "불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권교체가 아닌 정권연장으로 기울고 개혁 의지도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안철수#반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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